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-1. 정치부 김유빈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6월 15일, 오늘이네요. 무슨 날인가요? <br><br>6월 15일 하면 어떤 날이 먼저 떠오르시나요? <br> <br>오늘은 한반도에 큰 두 가지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던 날인데요. <br> <br>1999년 6월 15일 북한군이 NLL을 넘어 대한민국 영해를 침범했죠. <br> <br>대한민국 해군은 북한 함정 10척을 14분 만에 격퇴시켰고요. <br><br>바로 '제1차 연평해전'입니다.<br> <br>2000년 6월 15일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'남북공동선언'을 발표했고요. <br><br>Q1-2. 둘 다 남북 관계에 큰 영향을 준 사건들이었어요? <br><br>맞습니다.<br> <br>오늘 여야가 6월 15일을 기리는 논평을 동시에 냈는데요.<br> <br>내용이 확연히 달랐습니다. <br> <br>[윤희석 /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(오늘)] <br>"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25년 전 그 날의 승전을 되새기며 굳건한 안보태세를 이어 나가겠습니다." <br> <br>[한민수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오늘)] <br>"더불어민주당은 6.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을 맞아 평화를 향한 길을 굽힘 없이 나아갈 것임을 굳게 다짐합니다." <br><br>Q. 국민의힘은 연평해전을, 민주당은 6.15 남북공동선언에 방점을 찍었네요. <br><br>네, 순방 중인 윤 대통령도 연평해전을 언급했는데요. <br> <br>"평화는 강한 힘으로 지킬 수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, "강경대응만 고집하면 피해는 오롯이 접경지역 주민과 국민의 몫이다.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"이라고 했고요.<br> <br>Q2-1. 여야의 대북관이 확연히 드러난 날이군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[벼르는 야권], 뭘 벼르고 있다는거죠? <br><br>바로 김건희 여사의 귀국입니다. <br> <br>김 여사, 명품백 논란 이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과 중앙아시아 순방에 나섰죠. <br> <br>우즈베키스탄 영부인과 문화 친교활동도 했는데요. <br> <br>야권에선 이렇게 비판했습니다.<br> <br>[한민수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(오늘)] <br>"김건희 여사 광폭 행보 보이는 거 보고 국민 마음 편한 사람 몇이나 되겠나" <br> <br>[조국 / 조국혁신당 대표(어제)] <br>"디올백 대신 에코백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." <br><br>Q2-2. 에코백을 든 것도 문제삼았군요. 그런데 명품백 수수 의혹은, 이미 권익위에서 위반사항이 없다고 결론내렸잖아요? <br><br>네, 하지만 야권은 이런 결론을 내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, 공수처에서 김 여사를 소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박균택 /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(어제)] <br>"필요하면 대통령도 부를 각오가 되어있다고 인사청문회 때 그런 말씀 하셨죠? 대통령 부인을 소환하는 것은 그거보다는 덜 어려운 일 아니겠습니까?" <br> <br>[오동운 /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(어제)] <br>"소환의 필요성이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." <br><br>민주당, 이틀 전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죠. <br> <br>권익위 발표에도 불구하고 명품백 수수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. <br><br>Q3-1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꿀잠 대 쇼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지하철 사진이 연일 화제에요? <br><br>네 바로 이 사진이죠. <br> <br>그제 지하철에서 숙면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는데요. <br> <br>Q3-2. 많이 피곤했는지 옆자리 승객에게 기대고 있어요? <br><br>네 그런데 이 모습이 '쇼'라는 비판도 나왔거든요. <br> <br>보여주기쇼다, 본인 인지도를 위한 쇼다, 서민 코스프레라고요. <br><br>'쇼라도 좋으니 국회의원 특권의식 좀 버리라'는 반응도 있긴 했고요.<br><br>Q3-3. 궁금하긴 하네요. 꿀잠인지, 쇼잠인지요? <br><br>이준석 의원, 직접 해명했고요, 옆자리 승객에게 사과도 했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개혁신당 의원(어제, CBS 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] <br>"사실 4호선, 7호선 타는 사람들은 제가 지하철 타는 거 신기하게 생각 안 해요. 하도 많이 봐가지고. 고단한 퇴근길 조금 더 고단하게 드려서 죄송합니다." <br><br>차를 타고 다니든 지하철을 타고 다니든 중요한 건 진심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자세겠죠. [국민 위해]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